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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국채금리 급등에 0.41% 하락

FX분석팀 on 10/03/2023 - 17:19

금 가격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끝 없는 강세에 밀려 하락세를 지속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50달러(0.41%) 하락한 1,839.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금은 지난 3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 시장은 채권 금리의 급등과 달러화 강세에 급속히 조정받고 있다.

미국의 채권 금리는 고공 행진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이날 4.7%도 상향 돌파했다.

달러화 지수는 107선을 뚫었다. 채권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는 금에는 불리한 요인이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금 시장에서 투매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금 가격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도 현 수준의 금리를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분석가는 “금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며 “금리 인하도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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