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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및 미 국채금리 약세에 0.35% 상승

FX분석팀 on 02/09/2022 - 16:31

금 가격은 달러화와 미국의 국채금리의 약세로 반사적 상승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4달러(0.35%) 상승한 1,834.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1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가량 상승하며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전일 1.97%를 상회했던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1.92%대로 하락했다.

CPI 발표를 앞두고 너무 가파른 급등세를 보인 데 따른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글로벌 달러화도 제한적인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95선에서 등락했다.

아담 쿠스 리베르타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회장은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도 CPI에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달러화와 금리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의 요인이 더해져 아직 금 가격이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그는 “금 가격은 향후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며 금의 중장기 추세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에 안착한 만큼 기술적으로는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짐 위코프 킷코 선임 분석가는 “기술적으로, 금 가격 강세론자들의 입장이 단기적으로는 우세하다”고 말했다.

킷코 메탈의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지난달 기록한 고점인 1,856.70달러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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