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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주춤 0.01% 하락

FX분석팀 on 11/04/2019 - 15:51

금 가격은 미-중 무역 협상 낙관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로 상승력이 떨어진 한편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효과 덕을 보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센트(0.01%) 하락한 1,510.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33% 상승한 97.36에 거래를 마쳤다.

전망이 불투명했던 미-중 무역 회담 일정이 서서히 가닥을 잡아감에 따라 위험선호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11월에 1단계 무역 협정 서명을 확신하며 새로운 회담 장소를 미국 아이오와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분위기를 주도했고, 달러는 여기에 편승해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금값은 장 중 대체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중요 매물선을 지키며 조용히 횡보했다.
지난 주 연준의 금리인하 효과의 덕을 본 것으로 관측된다.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현재 통화정책 수준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상당 기간 금리인하가 없을 것을 암시하고 있지만 낮은 물가상승률을 일제히 언급하며 일말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연말까지 연준의 이벤트가 제한되어 있어 금값이 상승력을 잃을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히 퍼져 있다.

금값은 기술적으로 1,500달러 선에 올라 타 있지만 심리적 저항선 1,540달러 선을 넘지 못한다면 연내에 다시금 1,500달러 선 밑으로 되돌아 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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