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사우디아람코 세계 경질유 가격 상향 조정 여파 0.57% 상승

국제유가, 사우디아람코 세계 경질유 가격 상향 조정 여파 0.57% 상승

FX분석팀 on 11/04/2019 - 16:04

유가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적으로 판매하는 경질유 판매 가격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2센트(0.57%) 상승한 배럴 당 56.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73% 상승한 배럴당 62.14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각국에 판매하는 경질유의 공식판매 가격(OSP)을 일제히 올렸다.

아시아에 출하하는 12월 OSP를 40센트 상향한 3.40달러로, 같은 중동지역에 수출하는 초경질유와 엑스트라 경질유는 기존 보다 25~35% 올린 6.75달러와 5.10달러로 올렸다.

이 밖에 유럽과 북미에 수출하는 경질유 가격은 기존 할인 기간을 종료시키고 곧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높은 유가 판매 가격의 상승률로 이날 WTI는 상승했지만 통상적인 시장 원리로 따졌을 때 향후 유가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

공급품의 가격이 높아지면 시장은 대체 자원을 찾거나 구매 수령을 줄이기 때문에 공급량의 출하 속도가 늦춰져 유가는 떨어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아람코의 이번 결정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이행을 슬며시 피하기 위한 방책이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는 9월 드론 피습 사건 이후 원유 생산량에 치명적 타격을 입어 막대한 손해를 입은 바 있다.
이를 매 꾸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는 풍문도 들려오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