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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연일 반락 0.64% 하락

FX분석팀 on 04/16/2020 - 16:58

금 가격은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가 4주 연속 급증한 것에 따른 달러 강세로 상대적 약세로 돌아서 연일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1.2달러(0.64%) 하락한 1,733.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매우 증가하면서 경제 우려에 안전자산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금값을 끌어내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을 청구한 미국인은 524만5천명을 기록했다.

지난 3주간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를 합치면 4주간 실직한 미국인은 2천202만5천명을 기록하게 된다.

킷코닷컴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지난 몇 주간 경제지표는 얼마나 미국 경제에 얼마나 많은 손상이 가해졌는지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4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도 마이너스(-) 56.6으로 떨어지며 198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0.62% 상승한 100.10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는 장기적 금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HSBC의 제임스 스틸 수석 전략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보건, 시장 등 많은 불확실성은 2021년까지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낮은 금리와 부양책은 금값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치지아니스 전략가는 “장기적으로 금값은 다음 달 1,800달러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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