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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FOMC 결과/휘발유 재고 감소에 WTI 0.37% 상승

FX분석팀 on 03/22/2023 - 17:57

유가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기대에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3센트(0.47%) 상승한 배럴당 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73% 상승한 75.87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긴축 우려를 높여 유가에는 부정적이지만, 이날 연준이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신호를 주면서 긴축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이번 금리 결정에 달러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이번 정책 결정이 완화적이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주가는 하락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기준금리가 5.1%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해 1회 더 0.25%포인트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 발표에서 휘발유 재고가 감소한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 재고는 111만7천배럴 증가한 4억8천118만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0만배럴 감소와 달리 증가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639만9천배럴 줄어든 2억2천959만8천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331만3천 배럴 감소한 1억1천640만2천 배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4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3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8.6%로 직전 주의 88.2%에서 소폭 올랐다. 월가 전문가들은 88.9%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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