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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차익실현/강달러에 WTI 0.47% 하락

FX분석팀 on 03/21/2024 - 18:30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과 달러 강세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8센트(0.47%) 하락한 배럴당 80.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43% 하락한 배럴당 85.5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S&P글로벌 HCOB 유로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5.7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46.5에서 추가 하락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47.0을 밑돈 것이다.

XS닷컴의 사메르 하슨 시장 애널리스트는 “유로존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된 점이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S&P글로벌의 미국 3월 제조업 PMI는 54.9로 잠정 집계돼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제조업 생산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반면 유로존의 제조업 생산은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SIA 웰스 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진스키 전략가는 유가는 환율에 의해서도 움직이고 있다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전날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이날 스위스 중앙은행이 금리를 주요 은행 중 가장 먼저 깜짝 인하하고, 영국 잉글랜드 은행이 추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완화적 기조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이날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04.044 근방에서 거래돼 전날보다 0.2%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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