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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 기업실적 우려에 2%대 급락 마감

FX분석팀 on 04/25/2024 - 08:46

닛케이225 지수
37,628.48 [▼831.60] -2.16%

토픽스 지수
2,663.53 [▼47.20] -1.74%

25일(현지시간) 도쿄증시는 국내외 실적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기계장비업체 화낙과 전자기기 제조업체 캐논이 각각 3.42%, 8.42% 급락해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화낙은 시장 예상치와 전년 실적 대비 낮은 2024회계연도의 실적 전망치를 내놨고, 캐논은 올해 1~3월 연결 영업이익이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미국에서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스)의 향후 실적 전망이 실망스러운 것으로 평가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20% 가까이 폭락했다. 이 여파로 빅테크기업의 주가는 줄줄이 떨어졌고, 일본 기술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도요타자동차 주가는 3.34% 밀렸다. 작년 도요타의 세계 판매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1,030만9,457대, 세계 생산은 9% 증가한 997만1,739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다이하쓰공업 인증 부정 문제 등으로 인해 목표치에는 못 미쳤다.

USD/JPY 환율이 주요선인 155엔을 뚫고 156엔에 다가섰지만, 수출주 주가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장 마감 무렵 USD/JPY 환율은 뉴욕 대비 0.21% 오른 155.670엔을 기록했다.

NHK에 따르면 한 시장 참가자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깊어 수출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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