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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스라엘 보복 여부 살피며 약보합 WTI 0.02% 하락

FX분석팀 on 04/16/2024 - 18:21

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군사적 보복을 가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약보합에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센트(0.02%) 하락한 배럴당 85.3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06% 하락한 배럴당 90.05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대이란 제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란이 지난 주말에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격을 가한데 이어 이스라엘은 즉각 공격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보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쟁은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 고통을 주는 방식을 언급했다.

당장 중동에서 전면전이 펼쳐지지는 않아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 상승세는 누그러졌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대 이란 제재가 다시 부활할 가능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총회 기자회견에서 “나는 수일 안에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채택할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당국자들도 이란의 최근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해 새로운 대이란 제재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경제 제재가 풀린지 오래되지 않은 만큼 원유 제재가 재개될지 여부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프라이스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을 자제하도록 하려는 외교적인 압력이 어떤 성과를 거두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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