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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대화 재개 기대에 전날 폭락 딛고 반등 WTI 1.57% 상승

FX분석팀 on 05/24/2019 - 15:33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것에 힘입어 전날 5%를 넘는 폭락을 이겨내고 조심스럽게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90센트(1.57%) 상승한 배럴당 58.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55% 상승한 배럴당 68.81을 기록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던지면서 미-중 간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 문제가 양국의 합의 사항에 포함 될 수 있다는 말도 함께 하며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주요 현안들이 해결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도 함께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45% 상승하며 지속적 회복을 노리고 있다.

또 중동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정학적 위험도 유가를 계속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대 이란 대응 차원에서 해당 지역에 1천 500명의 병력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비교적 작은 숫자의 병력을 보낼 생각이다. 주로 방어적인”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추가 파병에 따른 중동 긴장 고조 우려가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유가는 60달러 선 밑을 맴돌 것이라고 분석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의지와 중동 문제가 유가를 끌어올릴 유일한 상승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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