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정제유 재고 증가에 약세 지속 WTI 0.72% 하락

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정제유 재고 증가에 약세 지속 WTI 0.72% 하락

FX분석팀 on 01/15/2020 - 16:24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감소한 반면 직접 산업에 투입 가능한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급증한 영향으로 지속된 약세 압력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2센트(0.72%) 하락한 배럴당 57.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45% 하락한 배럴당 64.20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약 255만 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110만 배럴 감소 보다 더 줄었으며 한 주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668만 배럴, 817만 배럴 급증하여 이미 원유재고량을 앞질렀다.

지난 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2.2%로 이전 주 93.0% 보다 낮아졌다.

이날 원유시장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에도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 허 중국 부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1단계 합의에 최종 서명 했는데, 시장의 기대와 달리 이번 합의문에는 대중 관세 인하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원유 시장에서의 관건은 중국의 경제 회복을 통한 원유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지만 관세가 그대로 적용된다면 중국 경제에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단계 합의 진전에 따라 관세가 인하, 또는 제거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2단계 합의 일정이 올해 미 대선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루머들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키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