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달러 약세에 반등 0.58% 상승

금값, 달러 약세에 반등 0.58% 상승

FX분석팀 on 01/15/2020 - 15:59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최종 서명됐지만 추후 다음 단계의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달러가 하락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1달러(0.58%) 상승한 1,555.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에 온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명은 순탄하게 되었지만 합의문 내용에서 대중 관세 인하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과 2단계 합의 진전에 대한 의구심이 동반되면서 달러가 오히려 하락하고 말았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13% 하락한 96.9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을 늘리는 것은 포함이 되었지만 거의 일방적으로 미국에 유리하게 진행된 이번 합의문에 대한 실망감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합의문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2천억 달러 어치의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고 지적재산권과 관련하여 범죄자 처벌 강화를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중 관세 인하를 다음 2단계 합의 진전에 따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1,550달러선을 슬며시 하회한 금은 다시 느슨하게 그 위를 올라탔다. 기술적 하락장 진입을 1,500달러 하회로 간주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개에 따라 어느 방향으로 기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동 문제와 같은 또 다른 위험요소가 발생한다면 금값의 큰 반등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백악관에서 새로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 후보 2명을 공식 지명하여 상원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디 셸턴, 크리스토퍼 월러 라는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정책 요구에 찬동하며 비둘기적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들의 거취에 따라 연준의 변화 역시 금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기대되는 항목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