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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격, 이번 달 월간 낙폭 6%에 달해

FX분석팀 on 09/01/2016 - 09:52

현지시간 31일 구리 가격이 8일 만에 반등했다. 전날까지 7일 연속 하락한 구리에 대해 투자자들이 숏커버링(반대 매매)을 실시한 결과다. 하지만 이번 달 월간 낙폭은 6%에 달했다.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구리 재고는 증가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0.2% 상승한 톤당 4617달러에 거래됐다. 펀드사와 크레이더들이 숏커버랑에 나선 결과다.

LME의 구리 재고량은 29만3525톤을 기록했다. 지난 중순 이후 틀어난 물량은 약 8만톤이다. 재고 물량의 대부분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비축한 것이다.

원자재 가격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여건 강화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인해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달러 강세는 달러화 표시 원자재에 대한 미국 외 다른 국가 기업들의 원자재 구매 가격을 높여 원자재 수요를 끌어내린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번 주인 다음 달 2일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 발표가 금리인상 시기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연은 약간 하락한 톤당 2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올 들어 1월 이후 약 60% 오른 상태다. 광산 폐쇄로 인해 수요 감소가 우려된 결과가 작용했다.

알루미늄은 1.0% 하락한 톤당 1614톤을 기록했다. 니켈은 0.7% 상승한 톤당 9765달러에 체결됐다. 납은 1.4% 오른 톤당 1904.50달러에 거래됐다.

주석은 0.4% 상승한 톤당 1만8875달러를 나타내 지난 2월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석은 올 들어 현재까지 29% 올랐다. 공급 감소 우려와 LME의 재고 감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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