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11월 공장주문 -0.7% (예상 하회)

<미국 11월 공장주문>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1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0.7%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보다 더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변동성이 높은 운송 부문을 제외한 공장 주문은 0.6% 감소했다. 재고는 0.1% 증가했으며 선적은 0.6% 감소했다. 내구재 주문은 0.9% 줄었다. 재고대 출하율은 1.32를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고, 수주 잔고는 20개월 중 19개월 동안 증가했다. 이밖에 기업들의 지출 계획과 자신감의 척도로 판단되는 항공기 제외 비방산 자본재 주문은 0.5% 줄었다.

제조업은 지난 3분기 강한 성장세를 보인 뒤 글로벌 경제성장 부진 여파로 냉각되고 있다. 중국과 유로존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일본이 경기후퇴(recession)에 빠지면서 미국산 제품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평양 연안지역 노사분규도 공장 활동 둔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제조업 활동 둔화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