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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회의 대기/아이다 홍수 피해 WTI 0.90% 하락

FX분석팀 on 08/31/2021 - 16:43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 산유국 연합체 OPEC+의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하락했다. 허리케인 아이다에 의한 멕시코만 정유시설 활동 중단 사태는 유가 약세를 일부 상쇄시켰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2센트(0.90%) 하락한 배럴당 68.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61% 하락한 배럴당 72.96달러를 기록했다.

OPEC+의 정례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경계감을 가지며 일부 매도에 나섰다.

OPEC+는 지난 회의 때 하루 평균 40만 배럴 증산에 합의했고, 이번 회의에서 그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지가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주요 언론들은 OPEC+의 지난 회의 이후 큰 잡음이 없었던 만큼 OPEC+가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남동부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해당 지역에 홍수가 발생하는 등 정유시설 활동이 일시 중단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상품 분석가인 브라이언 스완(Brian Swan)은 시장 업데이트에서 “아이다로 인한 홍수는 석유 생산과 정제소에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혔는지 평가하는 노력을 늦출 것”이라면서 “루이지애나 주 거의 전체가 이번주에 정전되어 상당한 정제 용량이 복구될 때까지 오프라인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시적인 생산 차질은 상당하다”면서도 “시장이 단기적으로 우유부단하기 때문에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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