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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리언, 연준 경제에 과도한 피해.. “2% 목표 포기해야”

FX분석팀 on 12/22/2022 - 07:25

2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의 저명한 이코노미스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과 싸우면서 경제에 ‘과도한 피해’를 입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 물가 목표에 대해서도 일시적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이 시점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쫓을 수밖에 없다며, 연준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피할 수 있었던 실물경제에 과도한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은 너무 늦었고, 신뢰를 잃었다며, 그 때문에 우리는 재정 불안 위험에 처해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연준이 지난 2021년 내내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일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연준의 정책 대응이 늦어진 점을 크게 비판해왔다.

지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1% 상승하며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엘-에리언은 스태그플레이션의 역풍을 막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연준이 경기 침체로 경제를 파괴하는 것을 피하려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일시적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로 물가를 되돌릴 수 있지만, 실물경제에 엄청난 비용이 들 것이라며, 2%에 도달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며 최고의 시나리오는 내년에 물가가 3~4%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계속 2%를 추구하겠다고 하지만, 사회는 2%가 아닌 인플레이션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며, 그것이 연착륙의 새로운 정의지만, 불행히도 지금 우리는 침체를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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