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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미 연착륙 성공 확률 50% 미만.. “잘못된 안정감 경계”

FX분석팀 on 04/26/2024 - 08:40

25일(현지시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장밋빛 전망에 또다시 우려를 표했다.

다이먼 CEO는 오늘 괜찮아 보인다고 해서 잘못된 안정감에 빠져들지 말라며, 연착륙 확률은 시장 가격의 절반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1970년대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상황과 비슷하다며 시장이 더욱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막대한 재정 적자와 친환경 에너지 이니셔티브에 이르기까지 다가오는 인플레이션 재료들도 더해지고 있다.

다이먼 CEO는 많은 사람에게 1972년에는 상황이 꽤 장밋빛으로 보였지만 1973년에는 그렇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경제가 눈에 띄게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경제가 재정 지출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고려하면 이마저도 앞으로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차대조표를 줄이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노력에 대해 여전히 경계하고 있으며, 그 누구도 그 효과를 완전히 알지 못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다이먼 CEO는 이어 재정 적자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로 거의 2조 달러에 달한다며, 이는 성장의 많은 부분을 주도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사라지지 않을 수 있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문제가 일단 발생하면 2026년까지도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에 대해 잇따른 경고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는 이달 JP모건 실적 발표에 이어 주주들에 보낸 서한에서 많은 경제지표가 우호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해외 분쟁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포함한 여러 중요하고 불확실한 힘을 계속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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