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스케방크, 중국 경기 회복.. “인플레 키울 것”

4일(현지시간) 덴마크 금융기관 단스케방크는 중국의 경제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세가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단스케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기 회복은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을 줄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키울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단스케는 다른 나라 사례에서 보듯 경제 재개는 억압된 수요를 방출하는 계기가 된다며, 중국은 지난 1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서비스와 상품 소비가 모두 침체했었고, 두 가지 유형의 지출은 모두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제로 코로나 정책은 부동산 위기도 악화시켰는데, 경제 재개는 강력한 부양 조치와 결합해 주택 구매자의 심리를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스케방크는 민간 투자의 수익 창출을 위한 기업 신뢰도도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올해 민간 부문 지원 방침을 공언했는데, 특히 기술과 제조업에서 민간 투자를 뒷받침할 긍정적인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