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USD/JPY, SVB 사태 여파로 133엔대 전반으로 하락

USD/JPY, SVB 사태 여파로 133엔대 전반으로 하락

FX분석팀 on 03/14/2023 - 09:13

14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대폭적인 금리인상 관측이 완화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33엔대 전반으로 크게 하락(엔화 가치 상승)해 장을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 전장 뉴욕 대비 1.3엔 떨어진 133.25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SVB에 이어 시그니처뱅크도 경영 파산함으로써 미국에선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하고 있다.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보류한다는 전망까지 고개를 들면서 2년물 미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장기금리도 떨어져 미일 금리차가 축소해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다만 이날 발표하는 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 경우 금리인상 관측이 재차 커질 가능성이 크기에 이익확정과 지분조정을 겨냥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일부 출회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