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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증권, 러시아 루블.. 최근 안정세 믿어선 안 돼

FX분석팀 on 04/11/2022 - 08:35

8일(현지시간) TD증권이 최근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전에 근접한 수준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이를 러시아 통화가치의 안정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진단했다.

TD증권은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 러시아의 화폐에 대한 믿을 만할 지표로 작용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TD증권은 루블화의 역외 거래는 루블화의 실제 거래나 이용 여력, 가치 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TD증권의 크리스천 마지오 애널리스트는 러시아 외환 시장의 현 상황은 믿을 만한 지표가 아니며 러시아 중앙은행이 루블화에 대한 통제력을 다시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러시아 외환시장은 향후에도 극심한 변동성을 계속 겪을 것으로 봤다.

루블화는 달러당 77루블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2월 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러시아 지난 2월에 20%까지 기준금리를 올렸던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7%로 300bp 깜짝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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