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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 중국 전면 개방하면 유 121달러로 오를 것

FX분석팀 on 12/21/2022 - 07:43

20일(현지시간) 유가 전문가인 댄 예르긴 S&P글로벌 부회장은 CNBC 방송에 출연해 내년 유가 전망치 기본 시나리오는 배럴당 90달러라면서도 중국 재개방과 미국의 금리, 유가에 대한 러시아의 반응이라는 3가지 불확실성에 따라 가격이 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중국이 전면 재개방에 나서면 석유와 가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오르며 유가가 배럴당 121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지난 3월의 고점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주간 사람들의 이동을 통제하는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완화해왔다. 이에 S&P글로벌은 내년 하루 원유 수요가 1570만배럴로 올해보다 70만배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예르긴 부회장은 반면, 경기침체가 온다면 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하락할 위험도 있다고 예상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에 부과한 유가 상한제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반응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역시 내년 유가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예르긴 부회장은 EU의 유가 상한제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줄고,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LNG(액화천연가스) 수요로 인해 다음 겨울부터는 가스 가격이 더 오르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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