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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할 것

FX분석팀 on 10/08/2019 - 11:38

8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워싱턴 연설에서 무역긴장 문제를 지적하며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인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무역긴장이 제조업 추락을 일부 초래했으며 투자를 약화시켜 서비스, 소비 등 다른 경제 분야로 여파가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무역 성장세가 거의 멈춘 상태라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글로벌 경제가 현재 동시 둔화상태에 놓였다며, IMF는 세계 90%가 성장 둔화를 전망하는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무역, 브렉시트, 지정학적 긴장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경제 잠재력을 억제하고 있다며, 경제적 갈등은 세대간 이어져 공급사슬 붕괴 및 무역 격리 등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통화정책에 대해 중앙은행들이 적절한 곳에서는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다수의 국가에서 여전히 부진하고 전체적인 성장세가 약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초저금리나 마이너스 금리는 부정적인 부작용이나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아 금융 취약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그는 이어 통화 및 금융정책만으로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없다며, 재정정책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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