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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6.0% 유지.. 내년 팬데믹 종식 어려워

FX분석팀 on 07/22/2021 - 08:46

21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후원한 온라인 행사에서 연설하며 올해 세계경제 성장율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IMF는 오는 27일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IMF는 지난 1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5.5%로 잡았다가 4월에는 6.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백신 보급 확대와 경제 재개를 반영한 수치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일부 국가는 더 빨리 성장하지만, 일부 국가는 더 느리게 성장하는 것으로 예측됐다며, 4월에 7월 사이에 구성이 바뀌었다고 언급해 성장률 예상치는 동일해도 지역별, 국가별로는 수치가 달라질 것임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델타 변이 확산, 각국의 재정 여력 등을 고려해 성장 전망이 증가할 국가가 있지만 하락할 국가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특히 백신이 부족한 개도국들의 상황과 델타 변이 확산이 경제 회복을 늦추는 위협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상황은 하루 전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아시아 46개 개발도상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서도 확인됐다.

ADB는 아시아 46개 개발도상국의 올해 성장률을 평균 7.2%로 하향 조정했다. 4월 전망치는 7.3%였다. 한국에 대해서는 4월 전망치 3.5%보다 0.5%포인트 높은 4.0%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지 않는다면 경기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면서 현재 속도로는 내년 말까지 전염병 대유행 종식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IMF와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해 500억달러를 각국에 제공한다는 목표도 부스터 샷 접종 필요성에 따라 상향 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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