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위험 선호 회복으로 1주 연속 하락

22일(현지시간) 금 가격이 달러 강세 현상과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한 불안정 심리를 시장이 점차 소화하면서 나타난 위험 선호 회복으로 1주일 연속 하락했다.

데일리 FX의 마거릿 양 전략가는 달러가 현재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고, 미 증시가 이틀째 반등했기 때문에 금 가격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가는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비둘기파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기 때문에 유로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여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면서 이는 금에 부정적이며, 금의 단기 모멘텀이 하방으로 기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4% 하락한 온스당 1,803.40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