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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회원국, 7000만 배럴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

FX분석팀 on 03/01/2022 - 07:54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다른 주요 에너지 소비국들이 유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총 7,000만 배럴가량의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과 페르시아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이르면 28일이나 29일에 전략비축유 7,000만 배럴을 방출하는 데 동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대부분 경유인 미국산 4,000만 배럴이 포함될 예정이다.

소식통은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기존 증산 계획을 중단해 비축유 방출에 대응하지 않도록 할 것을 통보하기도했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2월 초 사우디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사우디에 추가 공급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IEA는 이 같은 사안과 관련해 저널에 답변을 거부했다. 미 에너지부도 질의에 응하지 않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대표단은 OPEC과 러시아가 이끄는 산유국 동맹이 현재 내달 2일 예정된 회의에서 현 하루 40만 배럴의 증산 계획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주 열린 내부 준비 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 영향을 논의했으며, 러시아의 공급에 차질이 없을 때 올해 1분기에도 원유 시장은 공급 과잉일 것이라는 평가를 유지했다고 대표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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