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우크라이나 사태.. 원유보다 천연가스 가격에 영향
25일(현지시간) HSBC는 배포한 자료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제유가보다는 천연가스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HSBC는 러시아가 주요 산유국이기는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거쳐 가는 원유 비중은 작다면서 가격 급등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천연가스 시장은 지난 6주 동안 상승을 고려할 때 이미 가격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포함됐지만 엄청난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HSBC는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는 천연가스 위기를 지속시킬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액화천연가스 공급이 있을 때까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들이 인플레이션이 임금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두려워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