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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옐런-드라기의 잭슨홀 연설 여파에 유로화 1년 만의 최저

FX분석팀 on 08/26/2014 - 03:18

전일(25일) 외환시장에서는 지난 주 잭슨홀 미팅에서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 여파가 지속되며 달러대비 유로화가 1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는 특별한 지표 발표 및 뉴스가 전해지지 못한 가운데, 지난 주 잭슨홀 미팅에서의 주요인사 발언의 여파가 지속되며 달러대비 유로화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지난 주 잭슨홀 미팅에서 옐런 의장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하는 수준의 발언에도 시장의 예상보다는 다소 매파적인 성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바 있으며, 이와 함께 드라기 총재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시사는 상대적으로 유로화의 약세를 이끈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는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확인되며 유로화의 약세를 뒷받침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날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 IFO가 발표한 독일 8월 기업환경지수(BCI)는 106.3을 기록해 직전 월 108.0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107.0을 모두 밑돌며 4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미 경제지표가 다소 엇갈리며 달러화의 강세를 제한하는 모습이었는데, 먼저 이날 마킷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미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8.5를 기록해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앞선 지난 7월 60.8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 58.0은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서비스부문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회복세는 지난 6월 이후 계속해서 모멘텀을 잃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어서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7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2.4% 감소한 41만2000건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43만 건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3242달러보다 하락한 1.3189달러에 거래됐으며, 장 중에는 1.3182달러까지 하락하며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82.6을 기록해 전날보다 0.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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