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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미 고용지표 부진 여파에서 탈출.. 달러 강세

FX분석팀 on 04/07/2015 - 03:42

전일(6일) 외환시장에서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 등에 영향으로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미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여파가 다소 완화되며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유럽외환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유럽 증시가 부활절 연휴(Easter Monday)로 휴장하며 거래량이 다소 제한된 가운데, 달러대비 유로화는 1.098달러 선 근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주 금요일 미 노동부 고용지표 악화로 인해 급등세를 연출했던 유로화는 강한 저항선 1.10달러 선에 부딪혀 추가 상승세가 제한된 바 있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며 유로화가 일시적으로 1.10달러 선을 상승 돌파해 1.1035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이날 더들리 총재는 지난 주 발표된 3월 고용지표가 악화됐다며,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1%에 그칠 것이지만, 이는 대부분 북동부 지역과 중서부 지역의 혹독한 겨울 날씨 등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러 강세가 미국에 중대한 쇼크를 주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러나 곧이어 발표된 미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먼저 이날 발표된 미 3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9.2를 기록해 앞서 발표된 3월 예비 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58.6을 웃돈 것은 물론, 직전 월 확정치 57.1보다 대폭 개선되며 미국의 서비스업 부문이 올 초 반등 이후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어서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비제조업지수는 56.5를 기록해 직전 월 56.9보다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나,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세부항목 중 서비스업 고용지수가 전달 56.4에서 56.6으로 상승한 점은 지난 주 미 고용지표 부진이 한파에 의한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0968달러보다 하락한 1.0919달러를 기록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 96.74보다 0.43% 상승한 97.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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