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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부진한 민간고용 소화 후 급 상승 전환 0.19% 상승

FX분석팀 on 08/04/2021 - 15:52

달러는 미국의 7월 민간고용 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낸 것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국채금리의 상승전환을 따라 동반 급 상승했다. 유가의 급락도 달러화에 상승력을 보탰다.

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0.19%) 상승한 92.2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9% 하락한 1.1838
GBP/USD가 0.17% 하락한 1.3889
USD/JPY 가 0.38% 상승한 109.45를 기록했다.

오는 6일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선행지표의 성격을 띈 미국의 7월 ADP민간고용 지표의 결과는 부진했다.

ADP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고용은 전월 비 33만 명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 65만 3천 명 증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을 나타냈다.

발표 직후 달러화는 약세 압력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 국채금리의 상승 전환을 따라 급격히 방향을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127%를 기록하다가 장 마감 기준 1.175%까지 상승했다.

유가의 급락도 달러 상승을 지지했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이날 3.60% 급락한 배럴당 68.14달러까지 주저 앉았다. 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서로 상반된 움직임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이 밖에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선호도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2억 명을 넘어섰고, 최근 델타 변이의 등장으로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6일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달러화에 큰 변동폭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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