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유가, 미 대선 불안 완화+재고 감소에 7일만에 상승
현지시간 7일 국제 유가가 미국 대선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7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e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한 결과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2달러(1.9%) 상승한 배럴당 44.8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0.56달러(1.23%) 오른 배럴당 46.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원유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WTI 원유 선물 인도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전주 대비 44만2000배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