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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제금값, 클린턴 ‘무혐의’에 따른 달러 강세로 1.9% 급락

FX분석팀 on 11/08/2016 - 08:03

현지시간 7일 국제 금값이 힐러리 클린턴 ‘e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무혐의로 결론 내려지면서 1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25.1달러(1.9%) 급락한 온스당 1279.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 은 가격도 22센트(1.2%) 하락한 온스당 18.151달러에 마감했다. 구리와 팔라듐 가격은 각각 2%와 5.1% 급등한 반면 백금은 0.3% 하락했다.

이처럼 금값이 하락한 것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6% 상승한 97.80을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전날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FBI 수사팀이 추가로 확보한 방대한 규모의 e메일을 밤낮으로 검토했다며 이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부 장관과의 대화를 모두 분석했고 지난 7월 내렸던 결론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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