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금값, 달러 약세로 인해 소폭 상승

31일 국제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달러 약세로 인해 금값의 수요를 자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중인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0.40달러(+0.03%) 상승한 온스당 1,275.6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전일대비 0.44% 하락한 92.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도 계속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금 협회는 중국의 금 수요가 전년대비 9.9% 증가해 올해 상반기 545톤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은 가격은 전일대비 0.75% 상승한 16.82달러를 기록했다. 구리는 전일대비 0.63% 상승한 289.30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전일대비 0.65% 상승한 941.4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