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총재, 월 100억달러 규모 테이퍼링 지속해야

현지시간 24일 미 연준(Fed) 내 대표적 매파 인물인 리처드 피셔 미 달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매달 100억 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을 진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피셔 총재는 정부의 지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일부 지역에선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규제와 재정 확장 정책이 경제 성장을 더디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셔 총재는 기업 경영진들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는 주된 요인들은 향후 세금 및 지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과도한 규제에 대한 우려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앞서 최근 경제지표 둔화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올 연말쯤 종료시켜야 한다는 기존의 시각을 재고하게 만든다면서 2015년까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