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화웨이와 사업 원치 않아.. 국가안보에 위협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화웨이와 사업을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화웨이가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유예 조치를 미국 정부가 연장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상반된 발언이라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자신은 내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미 상무부가 화웨이에 부여했던 유예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라는 보도와 상반되는 발언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은 화웨이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유예 조치를 미 상무부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상무부가 화웨이에 부여했던 임시 유예조치 기간은 90일로 오는 19일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