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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인 고용 보고서는 트럼프 취임식을 향해 초점

FX분석팀 on 01/06/2017 - 17:01

6일(현지시간) 노동부에서 발표한 12월 미국 고용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복합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미 고용 상황의 강세를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비록 이날 발표한 비농업부문 고용지수(non-farm payrolls)가 기존 예상치인 175,000명 보다 낮은 156,000명으로 발표되어 조금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예상치인 0.3%보다 높은 0.4%로 증가했다. 12월 실업률은 예상치 4.7%와 일치하게 발표했다.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의 예상치 보다 낮음에도 전반적인 미국 고용은 긍정적으로 기울였다. 결과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결정시 당일의 고용 수치에 대해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 복합적인 고용 보고서 발표로 인해 시장의 반응은 약화되었지만 달러와 주식에는 호재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금의 경우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고용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자의 공식 취임식에 대한 다음에 질문들을 갖게 될 것이다. 미국시장은 11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그의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공약, 재정 지출 증가, 법인세 감면, 금융 규제 완화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달러 강세를 이어감으로써 금은 하락했다. 트럼프 공약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커지게 되었다.

11월 선거 이래로 두 달 동안 이러한 공약들로 시장의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제 취임식 이후 이러한 공약들이 현실로 반영 될 것 인가?”이다.
취임식 행사 자체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되지는 않지만 취임 후, 일주일, 한달 후에는 분명해 질 것으로 본다.

한편 새로운 행정부의 출현이 지난 두 달 동안의 시장 기대감과 불일치 한다면 그 여파는 금융시장에 엄청난 악재로 작용 할 것이다. 달러 역시 흔들리기 시작 할 것이다. 반면 금에게는 반등의 호재로 작용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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