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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1986년 이후 처음으로 160엔 돌파

FX분석팀 on 04/29/2024 - 08:19

29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이 극심한 수급 변동 속에서 장중 160엔을 상향 돌파했다. 1986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일 대비 1.10% 오른 160.207엔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보합권에서 횡보하다가 급격히 레벨을 높였다.

USD/JPY 환율이 장중 160엔을 상향 돌파한 것은 지난 1986년 12월 25일(장중 고점 161.45엔) 이후 처음이다. 엔화 가치 하락세는 계속 역사적 기록을 경신 중이다.

장중 특이한 재료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쇼와의 날’로 휴장인 탓에 사실상 USD/JPY 거래는 역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각, 미국채 금리도 변동성이 없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보합권 부근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렸다. 지난 26일, 일본은행(BOJ)의 금리동결 이후 채권 매입 규모 유지 등 비둘기파 스탠스를 보인 이후 달러-엔 수급이 상당한 혼란을 겪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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