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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스태그플레이션.. 누구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어”

FX분석팀 on 04/29/2024 - 07:59

26일(현지시간) UBS글로벌웰쓰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날 발표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하나의 지표만으로 걱정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누구도 그런 시나리오에 제대로 준비하고 있지 못하고 헤지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스태그플레이션 같은 공포는 낌새만 풍겨도 사람들은 신경이 곤두서고 시장이 반응하게 된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표는 계속 나빠지고 있고 이같은 추세를 정말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헤펠은 가령 노동자 측면에서 ‘긱 이코노미(필요에 따라 임시로 일을 맡기는 형태)’가 활성화하면서 헤드라인 지표는 신뢰도가 하락했다며, GDP 지표 하나만 보고 무언가를 정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은 낙관론자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이 물가상승률 둔화라는 전 세계적 추세와 동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만약 나타난다면 이를 방어할 수 있는 투자처 중 하나로 가치주를 꼽았다.

헤펠은 미국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대차대조표가 견고한 가치주는 경기 둔화를 헤쳐나갈 수 있고 단기적으로도 차환 문제를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다며, 그들은 가격결정력도 있기 때문에 최선의 방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위험한 시나리오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인플레이션도 당분간 뜨거운 상황이라며, 그럴 경우 가치주와 신용등급 높은 채권이 정말 선호될 것이고 듀레이션이 5년인 투자적격등급 채권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헤펠은 10년물 금리가 6%까지 가는 비관적 시나리오가 전개되면 주가는 급락할 것이라면서도 10년물 금리는 연말이면 3.85%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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