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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S&P500, 나스닥 사상 최고치 돌파

FX분석팀 on 01/06/2017 - 16:55

다우존스 산업지수
19,963.80[△64.51]+0.32%

S&P500 지수
2,277.75[△8.75]+0.39%

나스닥 종합지수
5,521.06[△33.12]+0.60%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2만선 돌파에 또 다시 실패했다.

이날 증시는 투자자들이 고용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상승 출발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도 도움이 되었다.

특히 애플과 이른바 ‘FANG(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애플이 1.1% 상승했고 페이스북과 아마존도 각각 2.3%와 2% 올랐다. 알파벳(구글 모회사)도 1.5% 뛰었다. 기술업종이 0.96% 상승했고 산업과 재량 소비재 업종도 각각 0.54%와 0.43% 전진했다. 반면 통신 업종은 2.67% 급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작년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1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만8000명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4.6%에서 4.7%로 상승했다. 반면 시간당 임금은 26달러로 전년대비 2.9% 증가, 약 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11월 수치는 종전 17만8000명에서 20만4000명으로 크게 상향조정 됐다.

고용자 수가 늘어난 데엔 헬스케어 부문과 사회복지 부문의 고용이 활발히 이뤄진 게 한 몫 했다. 실제 해당 부문에서 총 6만3300명이 고용됐고 이는 2015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참여율은 62.7%로 전달과 같았다.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전달보다 0.1시간 줄어든 34.3시간을 기록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작년 11월 미국의 무역 적자가 전달 대비 6.8% 증가한 45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0.2% 감소한 1858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액은 1.1% 증가한 2311억달러로 집계됐다. 10월 무역적자는 종전 426억달러에서 424억달러로 소폭 하향 수정됐다. 물가변동 요인을 제거한 10월 실질 무역적자는 603억달러에서 636억달러로 확대됐다.

한편 11월 미국의 공장 주문은 전월대비 2.4%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3% 감소를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 줄었다. 내구재 주문은 4.5%, 비내구재 주문은 0.2% 감소했다.

국제유가는 투자자들의 원유 수요 증가와 감산 기대 합의로 장초반 소폭 상승했지만 달러 강세로 인해 끌어내리게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는 지난 거래일보다 0.10달러(-0.19%) 하락한 배럴당 53.6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Gold)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8.60달러(-0.73%) 하락한 1,172.7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6개국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거래일 대비 0.66% 오른 102.2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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