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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미 연준.. “여전히 3월 금리인하 준비됐다”

FX분석팀 on 01/25/2024 - 07:28

25일(현지시간) 최근 시장이 기대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시점이 뒤로 미뤄진 가운데 여전히 연준이 3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아널 아폴로의 토르스텐 스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테일러 준칙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는 지금쯤 4.5%까지 떨어졌어야 한다며, 연준이 현재 금리를 5.25~5.50% 범위에서 유지하는 것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주장에 더욱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테일러 준칙은 1990년대부터 중앙은행이 오랫동안 사용해 온 지표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지표를 바탕으로 금리가 어느 지점에 도달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거나 실업률이 너무 낮으면 이 규칙은 더 높은 금리를 예상한다.

그러나 차트를 보면 최근 금리는 테일러 준칙의 가이드라인에 가깝게 유지되지 않았다. 실제로 연준이 금리를 한창 올리던 1년 전 슬록 수석은 이 지표를 근거로 FF 금리가 왜 9%에 도달하면 안 되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테일러 준칙은 이제 금리가 너무 오랫동안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가운데 시장과 전문가들은 곧 금리인하 주기가 시작될 것이란 희망에서 물러서고 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와 같은 일부 연준 인사들은 최근 굳어진 인플레이션과 추가 충격의 위험을 고려할 때 추가 인상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작년 말 인플레이션 둔화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비둘기파적 어조에 고무된 이후 최근, 이 같은 추가 금리인상 발언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때 오는 3월 금리인하 확률은 80%를 넘어섰지만, 이후 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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