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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영국-EU 브렉시트 합의 근접 소식에 Stoxx 1.08% 상승

FX분석팀 on 12/23/2020 - 14:07

 

영국FTSE100 지수
6,495.75 [▲ 42.59] +0.66%
프랑스CAC40 지수
5,527.59 [▲ 60.73] +1.11%
독일DAX30 지수
13,587.23 [▲ 169.12] +1.26%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무역협상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2.59포인트(0.66%) 상승한 6,459.75에, 프랑스CAC40지수는 60.73포인트(1.11%) 상승한 5,527.59에, 독일DAX30지수는 169.12포인트(1.26%) 상승한 13,587.2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24포인트(1.08%) 상승한 395.49에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 무역 협상 합의에 대한 낙관론은 이날 시장을 지지했다. 미셸 바르니에 EU 측 수석 협상 대표는 양측이 합의를 위해 막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들은 이날 영국과 EU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 EU 측 고위 외교관은 로이터통신에 영국과 EU의 합의가 임박했으며 이르면 이날 오후 합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0.94% 급등했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운송이 재개된 점도 긍정적이었다. 운전자들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제시하면 터널과 페리를 통해 영국에서 프랑스로 건너갈 수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추가 부양안에 대한 회의론을 희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인당 2000달러의 코로나 지원금이 필요하다며 현재 600달러 지원금이 너무 적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 내용에 포함되어 있는 불필요한 항목들을 지적했다. 해당 법안에는 코로나와 전혀 무관한 지원책들이 포함됐는데, 그들을 합한 금액이 무려 50억 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의회를 통과한 해당 부양안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지는 불분명해졌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현재 연말 시장 같은 모습을 보고 있다”며 “새로운 코로나 변종과 그것의 의미에 대한 신중함이 팽배해 있어 소폭의 상승에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유럽 대부분 증시는 내일(24일) 휴장하거나 일찍 거래를 종료한다. 런던과 파리 증시는 각각 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에 거래가 끝나고 독일, 스페인, 스위스, 스웨덴, 이탈리아, 그리스 증시 등은 성탄절 연휴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성탄절 당일인 25일에도 유럽 증시 대부분이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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