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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국의 이란 핵협정 발표 전 혼조마감 Stoxx 0.13%↑

FX분석팀 on 05/08/2018 - 13:53

영국 FTSE100 지수
7,565.75[▼1.39] -0.02%

프랑스 CAC40 지수
5,521.93[▼9.49] -0.17%

독일 DAX30 지수
12,912.21[▼35.93] -0.28%

 

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란 핵 합의 파기 여부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39포인트(0.02%) 하락해 7,565.7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9.49포인트(0.17%) 내린 5,521.93로, 독일 DAX30지수는 35.93포인트(0.28%) 하락한 1만2,912.2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0.13% 오른 390.00을 나타냈다.

정유 관련 기업의 주가가 1%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란 핵협정 관련 발표를 앞두고 유가가 반락하면서다. 장중 미국산 원유는 2% 넘게 하락했고 브렌트유도 1.5% 이상 내렸다. 개별주로서 아일랜드제약사 샤이어(Shire)는 615억 달러에 일본 다케다로 인수된다는 소식에 4.6% 급등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 협정 관련 발표를 기다리며 대체적인 관망세로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내일 오후 2시 백악관에서 이란 핵 협정에 대한 나의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미국은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핵 협정 탈퇴와 제재 조치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확대해, 원유  공급 차질과 이란 핵프로그램 재개와 같은 다양한 이슈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금과 일본 엔화와 같은 상대적 안전자산에 일시적인 자본 밀집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총선 후 2개월이 지나도록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증시가 1.64% 가량 급락을 나타냈다. 오는 7월 하순 재선거 실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거국내각이 임시 수습책으로 제시됐지만 주요 정당이 반대하고 나서고 있어 당분간 정국 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장중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9% 내린 1.1864달러를,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0.566%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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