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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이란 제재우려 및 감산합의 연장 기대감에 상승 WTI 2.5%↑

FX분석팀 on 03/23/2018 - 16:01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 감축합의 연장 가능성이 유가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2.5%) 상승한 65.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 26일 이후 최고가로서 주간으로는 5.81% 올랐다. 런던ICE선물거래소 5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1.54달러(2.2%) 오른 70.45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 파기를 주장해온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임명하면서 유가에 상승압력을 더했다. 이란은 중동에서 세번째로 큰 산유국으로 이란에 대한 제재는 글로벌 원유공급에 큰 차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전날 ‘OPEC 회원국들은 비OPEC산유국들과 내년도 원유생산 감축에 대해 계속 협력할 필요가 있다’ 며 올해 말로 예정된 원유감축 합의가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유가상승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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