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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 올해 3~4차례 금리인상이 적당

FX분석팀 on 04/09/2018 - 09:38

오는 6월부터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로 부임하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6일 산타로사에서 강연을 통해 추가 금리 인상이 경기가 과열로 이어지는 비극적인 결말에 도달하는 위험을 줄일 것이라며, 올해 3~4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적당한 경로라고 밝혔다. 다만, 연준의 다음번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는 제공하지 않았다.

윌리엄스 총재는 탄탄한 경제 성장과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고려하면 미국은 향후 2년간 점진적인 금리 인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도, 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 상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하면서 탄탄한 경제 성장이 가능한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와 내년 미국의 성장률이 2.5%를 넘어서고, 실업률은 내년까지 3.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은 향후 2년 동안 연준 목표치인 2%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임금 상승 압력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탄탄한 금융시장 상황과 세금감면, 재정 지출 확대 등이 경기에 순풍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무역 상황에 큰 영향은 없다면서도 무역전쟁이 실제 발발할 경우 경제에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무역전쟁은 또 물가 상승 위험도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무역전쟁에 대한 보복수단으로 보유 중인 미국 국채를 내다 팔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국이 자체적인 목적으로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채를 투매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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