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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 브렉시트 캠페인 일시 중단 소식에 강세로 급반전

FX분석팀 on 06/17/2016 - 08:36

현지시간 16일 영국의 파운드화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캠페인 일시 중단 소식에 힘입어 반등했다.

브렉시트 찬성 여론이 크게 확대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하던 유로 역시 장중 낙폭을 크게 줄였다. 뛰어 오르던 미국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다만 엔화는 일본은행이 당장 추가부양을 하지 않은데 대한 실망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인 94.58을 기록했다.

이날 영란은행(BOE)은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로 동결했다. 또 이날 공개된 브렉시트 여론조사에서 찬성 비율은 더욱 확대됐다. 투표일을 약 일주일 앞두고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이에 파운드와 유로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반응했고, 달러 가치는 뛰어 올랐다.

하지만 영국의 야당 노동당 소속 여성 하원의원이 자신의 선거구에서 피살된 사건으로 인해 브렉시트 캠페인이 잠정 중단되자 외환 시장에도 반전이 나타났다. 파운화가 강세로 돌고, 유로화 낙폭이 줄어드는 한편, 달러가 약세권으로 떨어졌다.

오후 4시12분 현재 USD/JPY는 1.2% 내린 104.3640엔을 기록했다. GBP/USD는 0.1% 상승한 1.421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EUR/USD는 0.2% 내린 1.123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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