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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반대파’ 영국 하원의원, 괴한 총격에 사망.. 캠페인 중단

FX분석팀 on 06/17/2016 - 08:39

현지시간 16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반대하는 영국 하원의원이 괴한에 피습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로이터 등에 따르면 조 콕스 하원의원은 버스톨 선구구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총을 맞고 사망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두 발의 총성이 들렸고 콕스 의원이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사건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콕스 의원은 사망했다.

콕스 의원은 영국이 유럽연합에 잔류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펼쳐 왔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1시경 버스톨의 마켓 스트리트에서 52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브렉시트 찬반 양쪽 진영 모두 하루 동안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했다.

올해 41살인 조 콕스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요크셔 서부에서 나고 자란 콕스 의원은 자선단체에서 활동했다.

데이비드 카메룬 영국 총리는 모든 캠페인을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제레미 카빈 노동당 대표는 피격 소식을 듣고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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