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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EU에 마지막 브렉시트 대안 제시

FX분석팀 on 10/02/2019 - 11:12

2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맨체스터에서 열린 집권 보수당 연례 총회 연설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10월 말 브렉시트를 실시하겠다면서 유럽연합(EU) 측에 제시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의 대체 방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오늘 영국과 EU 양측에 타협을 제시하는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을 브뤼셀에 상정할 것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경에서 통관 확인 절차를 밟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굿프라이데이 협정(벨파스트 평화협정)을 존중하겠다면서 국경 양쪽에 있는 농부들과 다른 기업에 대한 기존 규제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영국 전체가 스스로의 무역 정책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EU에서 탈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만일 EU가 영국의 대안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10월31일 노딜 브렉시트를 단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마지막 브렉시트안인 셈이다.

존슨 총리는 2일 오후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회담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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