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MBS 매입 확대.. 레포 운영도 추가 확대

20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모기지증권(MBS)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 짜리 레포 운영도 이번 달 말까지 매일 5,000억 달러 규모로 추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의 공개시장조작을 담당하는 뉴욕 연은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날 150억 달러 규모의 MBS를 추가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다음주 최소 1,000억 달러 규모의 MBS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400억 달러 규모는 월요일에 매입될 예정이다.

뉴욕 연은은 MBS 시장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매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원활한 시장 기능을 촉진하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앞으로 더 많은 매입 운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연은은 레포 운영도 계속 확대해 단기자금시장 지원도 이어간다.

뉴욕 연은은 미 동부시간으로 매일 오후 1시 30분~1시 45분에 이뤄지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오버나이트 레포 운영을 이번 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자금시장에 충분한 지원을 유지하면서 운영 빈도를 줄이기 위해 레포 운영 스케줄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