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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전 총재, 추가 금리인상 필요.. “인플레 막는 보험”

FX분석팀 on 09/22/2023 - 09:05

21일(현지시간) 대표적 매파 인사로 꼽혀온 제임스 블라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하는 리스크를 막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블라드 전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적정 속도로 하락해 적당한 기간에 2%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험’으로 추가 금리인상이 좋을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퍼듀대학교 경영대학원 학장으로 자리를 옮긴 블라드 전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에 있을 당시에도 고강도 금리인상을 주장해 강경 매파로 분류돼온 인물이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까지 진행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5.25~5.5%로 동결하는 한편,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새로운 점도표에서 2024년 말 금리 중앙값은 기존 4.6%에서 5.1%로, 2025년 말 금리 중앙값은 3.4%에서 3.9%로 상향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작되더라도 예상보다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의 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블라드 전 총재는 이치에 맞고 연착륙에 대한 전망은 매우 좋다며,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전까지 착륙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남은 FOMC는 11월, 12월 등 두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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