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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틱 총재, 연내 150bp 인상 지지.. “침체 피할 수 있어”

FX분석팀 on 07/12/2022 - 08:55

11일(현지시간)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자들과 가진 원탁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거의 30여 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37만2천명 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경제에 모멘텀이 충분하고 경기 둔화에도 경제가 여전히 긍정적인 고용 창출을 끌어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침체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 3월 이후 정책금리를 150bp 인상했다. 보스틱 총재는 2주 뒤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 인상을 포함해 올해 150bp 추가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994년에서 1995년 초까지 이어진 금리 인상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에서 1.5~1.75% 범위로 올렸지만, 여전히 성장이 촉진되고 있다면서 이것이 경제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가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연준의 조처로 이미 상당히 질서있는 방식으로 경기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조짐이 나와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

보스틱 총재는 매우 주요한 무언가에 직면해있음을 시사하는 극적인 급등은 없었다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3%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성장을 촉진하지도 둔화하지도 않는 ‘중립’ 금리라고 덧붙였다.

그 시점에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는 기준금리를 ‘제약적인’ 영역으로 더 높게 올리는 것을 편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성장에 제동을 걸 것임을 의미한다.

보스틱 총재는 100bp 금리 인상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이를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경제지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쁜 것으로 나오면 훨씬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이 옵션이 될 수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지거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오르기 시작하는 증거 등이 그 예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그런 큰 폭의 조치를 단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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