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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9·11 테러 20주기까지 아프간 내 미군 철수

FX분석팀 on 04/14/2021 - 09:27

13일(현지시각)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을 오는 9월11일까지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아프간 전쟁은 미국의 최장기 전쟁으로, 철수일자인 9월11일은 전쟁을 촉발한 9·11 테러가 발생한 지 20년 되는 날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시한을 포함한 아프간 미군 철수 계획을 바이든 대통령이 14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에 대한 군사적 해결방안이 없고 우리가 거기에 너무 오래 있었다는 견해에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부터 아프간 내 전군 철수는 상황에 따른 점정적 결정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봤다.

앞서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군 철수를 협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프간에서의 미군 철수 일자를 2021년 5월1일로 협상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탈레반은 최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철수 기한을 맞추지 않을 경우 아프간 주둔 군대에 적대행위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협상에 따라 철군은 5월1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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